서정희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페스트비제 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 컴파운드 본선 8강에서 프랑스 아망딘 부일로에게 합계 112-113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정희는 이로써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부문에 도전한 지 두번째 만에 8강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했다.
앞서 열린 16강에서 미국 에리카 엔슈츠를 116-111로 물리친 서정희는 준준결승에서 부일로와 맞붙어 3엔드까지 85-85 동률을 이뤘으나 4엔드에서 27-28 한 점 차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컴파운드는 리커브와 달리 활 끝에 도르래가 달려 있어 활시위를 당기기가 쉽기 때문에 국내외 동호인이 적지 않지만 올림픽 종목에는 빠져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