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 이틀간 9타수 무안타 |
요미우리 5연패…한 게임차 쫓겨 |
|
입장이 더욱 난처하게 됐다.
4번 자리를 되찾은 이승엽이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의 부진과 맞물려 요미우리는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 '5'로 늘어나면서 2위 주니치에 한 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승엽은 11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센트럴리그 라이벌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3일 만에 4번으로 승격된 전날 경기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승엽은 이날도 수비 실책으로 한 차례 출루해 득점을 올렸을 뿐 날카로운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5타수 무안타 1득점.
요미우리는 한신에 4대9로 패하면서 5연패의 늪에 빠졌고, 이날 요코하마를 3대1로 꺾은 2위 주니치와의 승차가 한 게임으로 좁혀졌다.
1회 1사 1,2루서 유격수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선 상대 에구사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8로 뒤진 5회에는 무사 1루서 상대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7번 홀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승엽은 6회 2사 1,2루의 추격 기회에서 우익수플라이, 9회 무사 1루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에서 2할5푼4리로 떨어졌다.
한편, 주니치 이병규는 이날 요코하마전에 결장했다. <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