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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핸드볼] 한국, 대만 잡고 첫 승리

2007-07-02 02:15

 한국이 제9회 아시아여자주니어(U-19)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꺾고 첫 승리를 올리며 대회 9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백상서(한국체대) 감독이 이끄는 여자주니어대표팀은 1일 밤(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6명 대표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부리며 약체 대만을 42-23, 19점 차로 가볍게 눌렀다.

 라이트백 유은희(9골.인천여고)가 발 빠른 속공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배민희(7골.한국체대)와 권한나(6골.의정부여고)도 뒤를 받쳤다.

 전반을 18-7로 넉넉하게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기며 낙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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