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IOC총회] 소치 '아이스 쇼' 물거품 될 듯

2007-07-01 13:57

 러시아 소치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이스 쇼'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소치는 1일 본국에서 대규모 장비를 수송해 와 제11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시티 웨스틴 카미노 호텔 인근에 가로와 세로 10m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설치했다.

 적도의 나라 과테말라에서 IOC 총회 기간 운영되는 아이스링크에는 남자피겨스케이팅 전 세계챔피언인 예브게니 플루첸코 등을 동원해 화려한 아이스 쇼를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IOC 윤리위원회는 'IOC 본부호텔인 레알 인터콘티넨탈 호텔 이외의 지역에서 후보도시 관계자와 IOC 위원이 접촉하는 것은 윤리 규정 위반'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아이스링크에 IOC 위원들을 초청해 막판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었던 소치의 '히든 카드'는 빙판 구경을 처음하는 현지인들의 관심거리로 전락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