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호화 별장 벼락 맞아 불탔다 |
손님용 별채 화재…소방관 1명 부상 |
AP통신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 있는 타이거 우즈 소유의 저택 손님용 별채에 6월 30일(이하 한국시각) 화재가 발생했다고 1일 전했다.
현지 소방서 관계자 짐 로프레도씨는 "집에 벼락이 떨어져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예전 소유주가 살고 있었지만 다행히 불이 났을 때 집을 비웠다. 그러나 불을 끄러 간 소방관 한 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우즈는 자신의 30세 생일을 맞아 대서양이 내다보이는 주피터 아일랜드에 3800만달러(약 350억원)짜리 호화 저택을 구입했다. 이것은 현지 부동산 거래 사상 최고가였다.
이 저택은 본채와 비치하우스, 그리고 손님용 별채 2채로 구성되어 있다. 손님용 별채에는 우즈의 방문객들이 수시로 묵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