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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대표선발전] 윤종규, 첫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2007-06-15 16:38

 한국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의 기대주 윤종규(경남대)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윤종규는 1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민철(성신양회)을 2-0으로 제압하고 태극 마크를 달았다.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우승한 윤종규는 9월 베이징올림픽 쿼터가 배정된 아제르바이잔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그레코로만형 66㎏급은 김민철과 함께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삼성생명)이 치열하게 접전을 벌여왔던 체급.

 하지만 최근 정지현이 원래 자신의 체급이었던 60㎏급으로 복귀하면서 윤종규와 김민철의 대결로 압축됐다.

 1차 대회 우승자 윤종규는 결승전 1라운드에서 김민철을 6-0으로 가볍게 누르며 기선을 제압한 뒤 2라운드에서도 김민철의 마지막 30초 공격을 잘 방어해 후취점을 따내며 승리를 지켰다.

 그레코로만형 84㎏급 결승에서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정섭(삼성생명)이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박달(천안시청)을 2-0으로 제압, 태표팀에 선발됐고 박은철(상무)도 이정백(경남대)을 2-0으로 물리치고 1,2차 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74㎏급에서는 1차 대회 우승자 정태균(삼성생명)이 강희복(수원시청)에게 패한 뒤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 2-1로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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