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 소속인 김선우는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그리즐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오클랜드 산하)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 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지만 안타 11개와 볼넷 3개로 9실점(7자책)했고 팀이 5-12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김선우는 올 시즌 '널뛰기 피칭'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2승1패를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은 5.04에서 6.59까지 치솟았다.
김선우는 1회 초 선두타자에게 우익수쪽 3루타를 맞은 뒤 1루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고 2회에도 중견수 실책에다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2실점했다.
3회에도 2점 홈런을 맞으며 안정을 찾지 못한 김선우는 4회 2사 1, 2루에서 안타 4개를 연속으로 허용해 3점을 더 내줘 0-8까지 점수가 벌어진 뒤 2사 만루에서 강판했다.
이후 구원투수가 적시타를 맞는 바람에 김선우의 자책점은 1점 더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