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G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선발 조시 타워스의 공을 받아쳐 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2점 홈런(비거리 133.5m)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본즈는 개인통산 747호를 기록, 이 부문 신기록 보유자인 행크 아론(755개)에 8개 차로 다가섰다. 9개를 더 펜스 밖으로 넘기면 통산 홈런 부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
본즈가 홈런포를 가동한 건 지난 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보름 만이다. 시즌 13호.
1회 2사 후 3루수 내야 플라이로 물러난 좌타자 본즈는 두 번째 타석인 4회 무사 1루 볼 카운트 1-0에서 2구째 바깥쪽 높은 공을 통타, 시원한 투런 아치를 그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본즈가 터뜨린 동점 2점 홈런과 4회 오마 비즈퀼의 희생 플라이를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