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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싱 산탄데르, 피스컵축구에 우디네세 대신 참가

2007-06-12 11:2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라싱 산탄데르가 다음달 12일 열리는 국제 클럽축구대항전 '2007 피스컵 코리아(이하 피스컵)'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대신 참가한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12일 "최근 유명 주전 선수들이 팀을 떠나 전력이 약해진 우디네세 대신 라싱 산탄데르가 대신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디네세는 최근 가나 출신 미드필더 설리 알리 문타리가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로 떠나고 스트라이커 빈첸초 이아퀸타도 유벤투스로 이적한 반면 새로운 선수 영입이 없는 상태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허경락 조직위 홍보팀장은 "참가 계약을 할 때 주요선수를 출전시킨다는 조항이 있는데 우디네세가 이를 어긴 모양이 됐다. 조직위에서 출전 불가 통보를 했고 우디네세도 이를 받아들였다"며 "라싱 산탄데르는 피스컵을 아시아 마케팅 기회로 삼고 한국 선수 영입도 진지하게 추진하겠다는 출전 의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우디네세 대신 대회에 참가하게 된 라싱 산탄데르는 2006-2007 프리메라리가에서 중위권인 10위를 달리고 있는 팀.

 한국에는 청소년대표 출신 수비수 이호진(26)이 2005-2006 시즌에 입단하면서 국내에 알려졌으며, 주요 선수로는 키 2m가 넘는 장신 공격수 니콜라 지기치(세르비아)가 있다.

 라싱 산탄데르는 우디네세의 조추첨 대진과 동일하게 치바스(멕시코)와 예선 조별리그 1차전(7월12일.광양), 성남과 2차전(14일.성남), 볼턴과 3차전(17일.고양)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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