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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박지성 부상은 맨유의 재앙"

2007-06-12 22:49

 "부상으로 박지성을 잃은 것은 재앙이었다."(알렉스 퍼거슨 감독)

 두차례의 부상 때문에 출전 기회는 적었지만 박지성(맨유)의 활약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맨유 홈페이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박지성의 2006~2007 시즌을 결산하는 기사를 실었다.

 지난 시즌 5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후했다.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부상으로 인해 20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지만 효율적으로 활약했다(For a player restricted to just 20 appearances all season through injury, Ji-sung Park has had an effective campaign)"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퍼거슨 감독이 호출할 때마다 박지성은 전력으로 달렸다(the South Korean livewire was full of running whenever called upon by Sir Alex Ferguson)'고 썼다.

 맨유 홈페이지는 또 박지성의 골 상황을 자세히 전하고, 3월 18일 볼턴전을 가장 인상적인 경기로 꼽았다. 볼턴전에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을 뽑아내며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맨유 홈페이지는 '구단은 그가 다음 시즌에 맞춰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The club is hopeful that he will be fit to start next term)'라며 박지성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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