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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월드골프닷컴, "미셸 위 신화는 허구" 혹평

2007-06-12 11:34

드라이버 페테르손 280야드 보다 짧아
민나온과 비교 허약한 정신력도 비판
 
 '미셸 위 신화는 허구다.'

 지난 월요일(11일.이하 한국시각) 끝난 맥도널드 챔피언십에서 21오버파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한 미셸 위. 수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그녀에게 이제 본격적인 '미셸 위 신화조작'이라는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도 맥도널드 챔피언십대회에서 우승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3위를 차지한 민나온과 비교하면서 말이다.

 미국의 골프전문사이트 '월드골프닷컴(Worldgolf.com)'의 수석 칼럼니스트 크리스 볼드윈씨는 '미셸 위의 마케터들이 LPGA 챔피언십에 대해 당신이 모르길 원하는 사실은 무엇일까(What Michelle Wie's marketers don't want you to know about the LPGA Championship)'란 제하의 칼럼에서 '(미셸 위의) 신화를 조장하는 사람들은 맥도널드 챔피언십대회에서 우승한 수잔 페테르손의 파워게임을 골프 팬들이 인식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페테르손의 파워게임은 미셸 위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셸 위는 지금 그런 파워가 없다. 영원히 가질 수 없을 지도 모른다(what terrifies the mythmakers is that someone will notice that new major winner Suzann Pettersen possesses the power game that Wie was supposed to have, doesn't now and maybe never will)'고 했다.

 그는 '페테르손이 미셸 위보다 드라이버 거리가 길다. 뿐만 아니라 더 정확하다. 페테르손의 평균 비거리는 280.8야드였다(Pettersen not only drives longer than Wie: She drives much straighter. The first-time major champion averaged a women's golf whopping 280.8 yards per drive for the championship)'고 강조했다.

 폭발적인 장타로 나이키와 1000만달러의 거액 계약을 체결한 미셸 위에 대해 '평균 300야드 비거리의 소유자 미셸 위라는 신화가 마케터들에 의해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한 의구심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것. 게다가 페테르손이 미셸 위보다 더 강력한 장타능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볼드윈씨의 비판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맥도널드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민나온은 자신에게 헌신적인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눈물을 터뜨렸고, 아버지의 인생은 그녀의 골프에 대한 열망을 재정립시키고 있다(On Min finally broke down in tears after her improbable third-place finish when asked about her dad who sold off his construction business in golf-happy South Korea and rearranged his life for her crazy golf dream)'고 강조하며 '미셸 위는 전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근데 왜 그녀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 보일까(Michelle Wie never had such worries about getting to play. So why does her future seem even more uncertain?)'라고 적으며 '미셀 위의 허약한 정신력'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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