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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배드민턴 女단식] 전재연 정상

2007-06-03 12:21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희망 전재연(대교눈높이)이 부상 복귀 1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재연은 토요일(2일) 싱가포르 배드민턴홀에서 벌어진 2007 싱가포르 세트라잇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배연주(성지여고)를 2대0(21-9, 21-8)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재연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5년 코리아오픈대회 이후 2년 만이다.

 여자복식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군산대)조와 혼합복식의 조건우(삼성전기)-김민정조도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오픈대회 이후 처음이다. <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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