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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이형택, 세아트 오픈 1회전 탈락

2007-04-24 00:02

 이형택(세계랭킹 42위.삼성증권)이 총상금 115만달러가 걸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아트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형택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레알 테니스 클럽에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 스웨덴의 토마스 요한손(73위)에게 0-2(3-6 3-6)로 패했다.

 지난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시리즈에서 3회전에 진출하며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맞붙기도 했던 이형택은 그러나 이날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초반부터 밀린 끝에 일방적으로 무너졌다.

 이형택은 독일 뮌헨으로 이동, 30일부터 벌어지는 총상금 44만달러짜리 BMW 오픈을 준비한다.

 한편 이형택은 이날 ATP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8위에서 6계단 상승한 42위에 올랐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다. 역대 한국 선수 중에서는 조윤정(삼성증권)이 2003년 7월 45위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48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40위권의 벽을 깬 이형택은 지난 2월26일에는 47위로 한 계단 올랐고 2개월 만에 다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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