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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프리뷰] SK 마운드 안정...뒷심살려 1위 쭉~

2007-04-23 12:25

롯데, SK와 3연전 고비…5할 시험대
한화, 믿을것은 '다이너마이트 타선'
 
 ↑ SK 삼성 현대

 선두 SK의 기세가 여전히 등등하다. 레이번, 로마노가 이끄는 선발진과 정대현 조웅천의 마무리 등 마운드가 안정돼 있고, 찬스에서 터져 나오는 팀 타선의 응집력이 무섭다. '한번 해보자'는 게 눈에 보인다. 이번 주 파트너는 롯데(마산)와 LG(인천).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뒷심이 좋은 만큼 '반타작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주 2위로 치솟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V3'을 노리는 팀답게 역시 저력이 있다. 선발진이 부진하지만 불펜으로 커버하고 있다. 마무리 오승환은 '역시!'다. 8개 구단 최하위인 팀 타율(0.228)이 문제지만 몰아서 점수를 내는 집중력으로 헤쳐나가고 있다.

 두산과 '꼴찌 싸움'을 벌이는 현대는 지난 주말 롯데에 2승1패를 거두면서 한숨을 돌렸다. 초반 침체됐던 팀 분위기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기운이 떨어진 두산과 주초 3연전이라 대진운도 좋다.



 →LG 롯데 KIA

 지난 주말 삼성에 2연패를 당한 LG는 한화, SK와 맞붙는다. 연승행진이 좌절돼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22일 삼성전서 김재박 감독의 강력한 항의로 팀 분위기는 오히려 단단해졌다는 평이다. 팀 컬러가 비슷한 선두 SK와의 주말 3연전이 관건이다.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고 있는 롯데는 주초 SK와의 3연전이 고비다. 뒷심이 좋고 끈질긴 SK와의 맞대결이 5할 승률을 유지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주말 파트너는 최하위 두산이라 할 만하다. 이대호 호세 강민호의 방망이가 터져야 한다.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KIA는 마운드는 괜찮지만 방망이가 들쭉날쭉해 문제다. 터지는 날은 이기고, 침묵하면 지는 일희일비가 반복되고 있다.



 ↓한화 두산


 한화는 당초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구대성 송진우의 전력이탈과 타선 침체로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가 중간 이후부터 불안한 만큼 타선이 터져야 하는데 쉽지 않다. 꼴찌 두산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리오스, 랜들 이외에는 믿을 만한 투수가 없고, 방망이도 시원찮다. < 김형중 기자 h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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