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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폭력행위 외국인선수 파스코 제명

2007-04-13 10:26

 한국농구연맹(KBL)이 경기중 상대 선수와 심판에게 폭행을 가한 창원 LG의 외국인 선수 퍼비스 파스코(27.미국)를 제명했다.

 KBL은 12일 부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F-LG의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때 파스코가 1쿼터 도중 KTF의 장영재와 최한철 부심을 잇따라 가격한 행위와 관련, 13일 오전 긴급 재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파스코에게는 제재금 500만원도 부과했다.

 경기중 폭력행위와 관련, 외국인 선수가 제명된 것은 프로농구 출범 이래 처음이다.

 KBL은 이와 함께 장영재에게도 자극적인 언행으로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물어 1경기 출전 정지와 50만원의 제재금을 물렸다.

 KBL은 향후 이러한 코트 내 폭력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 선발 때 철저한 인성 및 품성을 검증하고, 선발된 후에도 인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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