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뉴욕 메츠, 박찬호 5선발 탈락은 '오판'?

2007-04-02 15:05

 뉴욕 메츠가 박찬호(34)와 마이크 펠프리(23)에 대해 잘못 판단한 것일까.

 박찬호와의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한 펠프리가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펠프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4이닝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10실점으로 무너졌다. 펠프리는 이 경기 직전 등판인 휴스턴전에서도 5이닝동안 6안타를 내주며 4실점하는 등 마지막 2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박찬호가 플로리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과 대조를 보이는 대목.

 이에 따라 5선발을 잘못 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펠프리는 5선발이 필요없는 4월 중순까지는 박찬호와 함께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에서 선발 등판한다. 오는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5선발로 선발 등판할 예정.

 펠프리가 정규리그에서도 부진을 면치못한다면 박찬호에게 의외로 빨리 5선발 기회가 돌아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 스포츠조선닷컴 뉴스팀 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