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는 2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7전4선승제)에서 작년 우승팀 단국대를 4-1로 물리치고 이 대회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이준호와 임태혁이 잇따라 두판을 따낸 뒤 셋째판을 내줬지만 문형석과 최영웅이 단국대의 박수룡과 서남규를 각각 모래판에 뉘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서울 동작구청이 마지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 동구청의 추격을 4-3으로 따돌리고 이 대회에서 처음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손명호(대구대)가 장사급(105㎏ 이상), 이승욱(동아대)이 역사급(105㎏ 이하)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