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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금호생명 꺾고 공동3위

2007-01-21 21:57

 '변연하의 공백은 내게 맡겨라!'

 아킬레스 부상으로 결장한 변연하의 공백을 박정은이 잘 메웠다.

 삼성생명의 명품 포워드로 꼽히는 박정은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여자프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1대58의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의 승리로 삼성생명은 부천 신세계와 공동 3위를 마크하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박정은은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 7리바운드를 해냈다. 1쿼터에만 9점을 넣으며 거물 용병 로렌 잭슨(24점, 18리바운드)과 함께 삼성생명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했다. 1쿼터에 잭슨, 박정은, 이종애, 천민혜 등의 슛 성공으로 25-15로 10점 앞서갔다. 2쿼터에서는 금호생명이 14-16으로 2점 앞섰으나 전반전 39-31로 여전히 삼성이 8점 앞서나갔다. 금호생명은 3쿼터까지 큰 점수를 내지 못하다가 4쿼터에서 뒤늦게 맹렬한 추격을 시작했다.

 금호생명은 KB국민은행과 공동 5위 꼴찌로 떨어졌다. < 이화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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