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노민상 수영대표 감독, 수영연구소 설립

2007-01-18 11:06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을 키워낸 노민상 대한수영연맹 경영 총감독이 후배 지도자와 수영 꿈나무 양성을 위한 '수영연구소'를 설립한다.

 노민상 감독은 18일 "이달 말 송파구 잠실 쪽에 사무실을 내고 수영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에는 노 감독이 20여년간 선수들을 지도하며 쌓아왔던 훈련 및 경기 관련 데이터와 각종 수영 관련 자료, 영법 관련 영상자료 등이 비치돼 향후 연구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후배 지도자들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연구위원으로는 일단 노 감독과 친분이 있는 수영인, 체육 관련 교육인 등 5-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노 감독은 연구위원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토론과 연구 작업을 통해 한국 수영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 감독은 "나 혼자 해왔던 수영선수 지도에 대한 연구를 많은 사람이 참여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했다"며 "처음에는 동아리 수준으로 운영되겠지만 향후 제대로 된 연구소 체제를 갖춰 한국 수영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