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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중국 덩팡저우와 2010년까지 계약

2007-01-18 10:54

 박지성(25)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덩팡저우(21)와 2010년까지 계약했다고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중국 프로축구 다롄 스더 출신인 공격수 덩팡저우는 2004년 1월 맨유로 이적했지만 잉글랜드에서 선수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취업허가서를 받지 못해 벨기에 2부리그 로열 안트워프로 임대돼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덩팡저우는 벨기에리그에서 61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었다.

 하지만 덩팡저우는 지난 달 영국정부로부터 취업허가서를 취득, 맨유와 계약을 경신해 1군에 복귀하게 됨에 따라 중국인 첫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덩팡저우가 마침내 맨유에서 뛸 수 있게 돼 우리 모두 흥분된다"면서 "그는 2년 반을 안트워프에서 보내면서 대단한 인내심을 보여줬다"고 이번 계약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덩팡저우는 지난 해 7월 맨유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투어에서 가진 카이저 치프스와 비공식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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