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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미셸위 성급함 때문에 재능 소진 우려

2007-01-18 08:22

 뉴욕타임스(NYT)가 프로골퍼 미셸위(미셸 위)의 남자 골프대회 출전 등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빚어지는 문제점을 다루고 성급함 때문에 그녀의 재능을 소진시켜서는 안된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셸위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거의 최하위를 기록한 것 등을 지적하고 미셸위의 입지가 매우 불안한 상태라며 이같이 다뤘다.

 신문은 미셸위가 신선한 개성과 함께 훌륭한 재질을 갖췄지만 그녀의 일정 선택에는 문제가 있고 남자대회에서의 부진이 그녀에 대한 의구심을 커지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남자들과 겨루는 것이 미셸위를 유명하게 만들고 부도 거머쥘 수 있게 했다면서, 그녀가 스탠퍼드 대학에 가지 않거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 꾸준히 출전할 경우 이런 모든 것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신문은 PGA 대회에서 그녀의 신선함도 동료 남자골퍼들로부터 빛을 잃고 있다면서 남자골퍼들은 더 이상 불평을 털어놓지 않은채 무관심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런 지적은 그녀의 꿈을 좌절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자신감을 유지하게 위한 것이라면서, 남자들과 겨루는 그녀의 목표를 존중하지만 성급함이 훌륭한 재질을 소진시키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충고했다.

 윌리엄모리스에이전시의 스포츠 마케팅팀장인 질 스몰러는 "그녀를 숨막히게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녀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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