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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기량 한수위 한전 완파

2007-01-18 22:19

삼성화재 "한전 쯤이야…"
LIG는 상무 3대0 눌러
◇ 삼성화재 이형두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한국전력 이상현과 양성만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수원=홍찬일 기자 hongil@>
 장병철(13득점)-레안드로(12득점) 쌍포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었다.

 삼성화재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서 한국전력을 3대0(25-17, 25-14, 25-19)으로 눌렀다. 지난 시즌 프로팀을 잡는 복병이었던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삼성화재의 높이와 파워앞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 17-13에서 레안드로의 연속 백어택과 고희진의 블로킹으로 연속 3득점, 승기를 잡았다. 이어 24-17에서 이형두가 끝내기 오픈공격을 한국전력 코트에 내리 꽂았다.

 2세트도 쉽게 따냈다. 초반 10-4로 여유있게 앞선 삼성화재는 이후 연속 3득점으로 13-4까지 리드, 한국전력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화재는 결국 3세트 24-19에서 이형두의 끝내기 백어택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서는 LIG가 상무에 3대0(25-19, 25-16, 25-19) 완승을 거뒀다. LIG는 홍석민(14득점) 방신봉(12득점) 손석범(12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KT&G를 3대1(25-18, 25-20, 22-25, 25-19)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 정대영은 2점짜리 백어택 4개를 포함, 21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 신보순 기자 b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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