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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재벌' 미셀 위, 작년 193억 벌었다

2007-01-10 22:01

소렌스탐보다 68억 많아
남녀선수 전체 6위 '기염'
 
 17세 소녀가 한해 동안 193억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 딸 둔 부모라면 부러워할 만 하다. 미셸 위 얘기다. 골프다이제스트 2월호에 따르면 미셸 위가 지난 한 해 무려 2023만5224달러(약193억440만원)를 벌어들여 전 세계 여자골프 선수들 중 최고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통틀어서는 6위다.

 1301만1509달러를 기록한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보다 722만3715달러(약68억9000여만원)이나 더 번 셈이다. 하지만 대회 상금은 3분의1 정도인 73만5224달러. 나머지 1950만 달러는 광고 모델 등으로 번 부수입이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억달러에 가까운 총 9894만1827달러(약943억9000여만원)로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우즈는 대회 상금으로 1194만 1827달러를 획득했다.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도 총 수입 570만6367달러로 전체 24위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집계한 지난해 전 종목 스포츠 스타들의 수입 톱10을 보면 우즈가 1위, 은퇴한 'F1 영웅' 미하엘 슈마허가 5800만 달러로 2위,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55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4위 미켈슨에 이어 미국프로농구(NBA)의 마이클 조던(3200만 달러), 코비 브라이언트(3100만 달러), 샤킬 오닐(3000만 달러)이 5~7위를 차지했다. 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2700만 달러로 12위,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는 1900만 달러로 16위를 차지했다. < 이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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