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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인 타이틀 결산...브룸바 3관왕

2004-10-05 23:11

박경완 홈런왕
 정규시즌의 막이 내리고 개인 타이틀의 주인이 나타났다.
 투-타 양면에 걸쳐 외국인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현대 브룸바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3개의 훈장을 달았다. 현대 브룸바는 타격(0.343), 장타율(0.608), 출루율(0.468)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SK 박경완은 시즌 내내 각축을 벌였던 브룸바를 1개차로 제치고 홈런왕(34개)에 등극했다.
 SK의 이호준은 타점 1위(112개), 두산 홍성흔은 포수 최초로 최다안타 1위(165개)를 기록했다. 현대 전준호는 도루왕(53개), 기아 이종범은 득점왕(100개).
 마운드에서도 불꽃경쟁이 벌어졌다.
 다승 부문에서는 기아 리오스와 두산 레스, 삼성 배영수가 나란히 17승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배영수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화요일(5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승을 챙기지 못했다. 배영수는 이날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승률 1위(0.895)를 유지했다.
 두산 박명환은 방어율(2.50)과 탈삼진(162개) 부문에서 톱, 삼성 임창용은 세이브 1위(36세이브)를 차지했다.
 꼴찌팀 롯데도 임경완이 홀드 1위(22개)에 오르면서 3년만에 타이틀 홀더를 배출했다.
  < 민창기 기자 huel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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