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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 상대 세인트루이스...최희섭 ML 데뷔 첫홈런 '인연'

2004-10-05 12:01

3년간 통산 성적은 1할2푼5리 부진

 디비전시리즈 첫 맞상대인 세인트루이스는 최희섭(25ㆍLA 다저스)에게 특별한 인연이 있는 팀이다.
 최희섭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낸 팀이 바로 세인트루이스다. 최희섭은 지난 2002년 9월 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서 제이슨 사이몬타치로부터 1호 홈런을 뽑아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002년 시카고 커브스 시절 내셔널리그 중부조에 함께 소속돼 상대할 기회가 많았던 최희섭에게는 친숙한 팀이다.
 그러나 상대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다.
 지난 2002년부터 올시즌까지 3년간 세인트루이스전 통산 성적은 타율 1할2푼5리(40타수 5안타)에 1홈런 3타점 5볼넷 16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일인 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인 우디 윌리엄스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7타수 무안타 4삼진. 단 한 개의 안타도, 단 한 개의 볼넷도 얻어내지 못한 채 공략에 실패했다.
 2차전 선발 예정인 제이슨 마퀴스에게는 5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중이다. 올시즌 15승을 거둔 매트 모리스와 통산 가장 많이 상대해 10타수 2안타(2루타 1개 포함) 1타점 5삼진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인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에게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희섭이 가장 강했던 투수는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던 사이몬타치. 5타수 2안타(2루타 1개, 홈런 1개)에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단 한번의 삼진도 당하지 않았다.
 최희섭은 올시즌에도 플로리다 소속일때 2경기에 출전한 것을 포함해 세인트루이스와의 4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2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 정혜정 기자 base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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