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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스타 허순영 日 진출

2004-10-01 23:01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의 감동을 선사한 핸드볼 스타 허순영(29ㆍ대구시청)이 일본 실업리그에 진출한다.
 이재영 대구시청 감독은 금요일(1일) "국가대표 주전 포스트 허순영이 일본 실업팀 오므론으로 이적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허순영은 오는 8일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 이전에 계약을 마무리짓고 대구시를 대표해 체전에 출전한 뒤 일본에 건너갈 계획이다.
 오므론은 또 허순영의 팀 동료인 최임정(23)도 데려가기 위해 대구시청과 임대료 등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오므론은 국가대표팀 '맏언니' 임오경과 오성옥이 이끄는 히로시마 메이플레즈에 이어 일본 여자 실업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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