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대구시청 감독은 금요일(1일) "국가대표 주전 포스트 허순영이 일본 실업팀 오므론으로 이적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허순영은 오는 8일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 이전에 계약을 마무리짓고 대구시를 대표해 체전에 출전한 뒤 일본에 건너갈 계획이다.
오므론은 또 허순영의 팀 동료인 최임정(23)도 데려가기 위해 대구시청과 임대료 등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오므론은 국가대표팀 '맏언니' 임오경과 오성옥이 이끄는 히로시마 메이플레즈에 이어 일본 여자 실업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