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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첫 일반인용 축구센터.공원 17개 건설

2004-09-30 07:58

 내년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이 축구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과 숙박.편의시설을 구비한 축구센터와 축구공원 17개가건설돼 국민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30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축구저변 확대를 위해 2002년 월드컵 잉여금 650억원 중 195억원을 투자, 축구센터 3개와 축구공원 14개의 건설공사를 시작해 2006년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축구센터는 경기 파주시에 1곳이 있지만 일반인들의 축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축구센터와 축구공원이 건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센터는 5만~6만여평의 부지에 천연잔디구장 2개와 인조잔디구장 3개, 풋살경기장 1개, 교육.편의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중부와 영남, 호남 등 3개권역에 1개씩 건설된다.
 축구공원은 1만5천~2만평 부지에 인조잔디구장 3개와 관리동 1개 등을 구비, 축구센터보다 작은 규모로 건설되며 축구센터가 들어서지 않는 16개 시.도 중에서 후보지를 선정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연내 지방자치단체들을 상대로 축구센터와 축구공원 건립 신청을 받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축구센터와 축구공원은 지자체가 부지를 제공하고 시설비의 30~40%를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 218억원을 투자해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8개를 신규로 착공하기로 하고 연내 지자체들을 상대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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