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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부상' 송종국 제외...김동현 대타 선발

2004-07-29 11:21

 장딴지 근육을 다친 송종국(페예노르트)이 결국 2004아테네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김호곤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요청에 따라 최근 팀훈련 도중 부상한 '와일드카드' 선수 송종국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김동현(수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송종국은 소속팀 훈련 과정에서 왼쪽 장딴지 근육에 이상을 느껴 재활훈련을 받아왔는데 28일 김 감독에게 출전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넘보고 있는 '김호곤호'로서는 박지성(에인트호벤) 차출무산에 이어 오른쪽 미드필더 송종국이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적지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김 감독은 따라서 김동진(서울)을 왼쪽 미드필더로 못박고 좌우 포지션을 능히 소화하는 박규선(전북)과 최원권(서울) 중 하나를 주전 오른쪽 미드필더로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
 남궁도(전북)에 밀려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김동현은 기사회생해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으나 대표팀 합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김호곤호는 30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올림픽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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