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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야구] 한국, 일본에 연장 혈투끝 1점차 눈물

2004-07-29 22:57

 한국이 숙적 일본에 역전패하며 2패째(3승)를 기록했다.
 한국은 29일 대만 타이난 시영구장서 열린 제2회 세계대학야구 선수권대회 예선 6일째 경기서 연장 승부 끝에 일본에 2대3으로 패했다.
 한국은 2-2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실책으로 내준 무사 2루서 1번 다바타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0-1로 뒤진 6회 정근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3루에서 2번 이윤호와 4번 조영훈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리를 눈앞에 둔 9회 5번 다구치의 3루타에 이어 7번 오히로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외야수 최훈락 오승환 내야수 이윤호 조영훈 등 수비진은 위기 때마다 몸을 던지는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선발 장원삼 등 총 6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주최국 대만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 타이난(대만)=정현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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