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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7골 득점왕 아드리아누

2004-07-26 12:12

7골 득점왕
호나우두 빈자리 완전히 메워

 '펠레→지코→소크라테스→호마리우→베베토→호나우두→아드리아누!'
 브라질이 또 한명의 대형 스트라이커를 배출했다.
 아드리아누(22ㆍ인터 밀란).
 아드리아누는 2004년 코파아메리카에서 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4강과 결승전에선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며 순도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축구전문가들은 대회 결산에서 "유럽에 루니가 있다면 남미엔 아드리아누가 있다"고 극찬했다.
 1m89, 87kg의 아드리아누는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헤딩력과 천부적인 골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드리아누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미국과 터키전에서 각각 1골씩을 뽑으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고 킬러로 불리는 호나우두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워 주가가 3~4배로 뛰었다. '제2의 호나우두'라고 칭송이 자자할 정도다.
 브라질의 카를로스 알베르투 파레이라 감독은 "이제부터는 아드리아누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폭발적이고 파워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아드리아누가 조만간 세계를 평정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 김성원 기자 new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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