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프로야구 7월 23일 경기 이모저모

2004-07-23 22:50

SK, 피말리는 승부서 '날아간 1점'
송재익 '누의 공과' 1점 손해

 ○…SK가 누의 공과 아웃으로 1점을 손해봤다. SK가 1-0으로 앞선 7회 1사 2루서 9번 김민재의 중전안타 때 2루주자 송재익이 3루를 돌아 홈인했으나, 3루를 밟지 않았다는 기아 3루수 손지환의 어필을 김풍기 3루심이 받아들여 아웃이 선언됐다.

두산 굵은 소금 뿌려

 ○…7연패에 빠진 두산이 액운을 쫓기 위해 LG전에 앞서 라커룸과 덕아웃 등에 굵은 소금을 뿌렸다. 홍성흔이 먼저 락커룸 이곳저곳에 소금을 뿌리기 시작했고, 바통을 이어받아 손시헌은 덕아웃을 '소금바다'로 만들었다. 덕아웃 벤치에 뿌려진 소금을 본 용병 레스는 한국 전통의 방식이냐고 물어본후, '소금 의식'에 동참하겠다며 손가락으로 소금을 찍어먹었다.
 ○…기아 김성한 감독이 23일 화랑대기 대회서 8강에 진출한 군산상고 김형종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성한 감독과 김형종 감독은 군산상고-동국대-한일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은 오랜 친구 사이다.

이진영 근육통 선발 제외

 ○…SK 이진영이 우측 허벅지 근육통으로 이날 기아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오른쪽 허벅지가 좋지 않았던 이진영은 지난 21일 두산과의 홈게임에서 베이스러닝을 하다 상태가 악화됐다. SK는 이번 기아와의 3연전에 이진영을 대타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SK가 25일 인천 문학구장 기아전 직후 '2004 SK와이번스 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연수구합창단, 섹소폰 동호회, 우리농식품 소비촉진 홍보악단 등이 약 1시간40분간 공연을 펼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마뇽, 헬멧맞혀 퇴장당해

 ○…기아 선발 마뇽이 SK 브리또의 헬멧을 맞혀 퇴장당했다. 마뇽은 2회 1사후 7번 브리또에게 볼카운트 2-1에서 5구째 직구를 던지다 헬멧을 맞혔다. 올시즌 20번째 퇴장이며, 헬멧을 맞혀 퇴장당한 것은 16번째.

현대 고졸신인 3명과 계약

 ○…현대는 23일 차화준(경주고 졸업 예정) 등 2005년 고졸 신인 3명과 입단 계약했다. 계약금 1억원, 연봉 2000만원을 받은 내야수 차화준은 청소년 대표출신으로 폭넓은 수비와 근성을 갖춘 기대주다. 현대는 이밖에 내야수 오재일(야탑고 졸업 예정), 투수 오성민(김해고 졸업 예정)과 계약해 입단 대상 신인 선수 3명과 계약을 마쳤다.

관련기사
프로야구 7월 23일 경기 종합
기아 김진우, 5⅔이닝 무실점...'화려한 부활'
[현장 리포트] "번트작전으로 위기 돌파" 대성공
[베이스볼 시네마] "저도 계란 한판이예요"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