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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상 올림픽대표 에드워즈 금지약물 복용

2004-07-15 15:21

 미국 여자 육상 100m에서 아테네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토리 에드워즈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나 대표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시카고트리뷴은 15일(한국시간) 에드워즈가 올초 유럽에서 열린 한 육상대회 직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 결과 금지약물 '니케타미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국제육상연맹(IAAF)의 2차 샘플 테스트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선발전 결과가 실격 처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11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11초02로 라타샤 콜랜더(10초9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파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2위를 한 에드워즈는 1위 켈리 화이트(미국)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해 뒤늦게 금메달리스트가 됐으나 이번에는 자신도 비슷한 위기에 처했다.
 선발전에서 5위를 한 시드니올림픽 3관왕 매리언 존스(미국)는 에드워즈의 대표자격이 박탈되더라도 4위 게일 디버스에 밀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는 힘든 상황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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