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포틀랜드 하승진, 서머리그 출전 불투명

2004-07-14 21:51

오른쪽 정강이뼈 피로골절
이틀 휴식…16일 훈련 복귀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한 하승진(19)이 다리 부상으로 팀훈련에서 빠졌다.
 포틀랜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승진이 오른쪽 정강이뼈 피로골절로 훈련을 하지 않고 있고 16일부터 다시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포틀랜드로 건너가 구단 미니캠프에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는 하승진은 17일부터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로키마운틴리뷰 서머리그에서 처음으로 실전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하승진의 아버지 하동기씨는 이와관련, "승진이가 NBA 진출을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무리한 훈련을 해왔고 귀국해서도 빡빡한 일정 탓에 쉬지 못해 다리에 무리가 왔다"며 "웨이트트레이닝과 수영 등을 해가면서 피로를 풀어주면 곧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씨는 또 "빨리 통증이 완화된다면 서머리그에 출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출전하지 않는 수 밖에 없다"며 "포틀랜드는 승진이가 팀 훈련에 빨리 적응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출전하지 않더라도 서머리그에 데려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 < 송진현 기자 jhsong@>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