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대붕기 고교야구] 용마고-동산고 공동우승

2004-07-14 22:45

 마산 용마고와 인천 동산고가 제26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공동 우승했다.
 용마고와 동산고는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결승 재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5회초 1사 1,3루서 비때문에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용마고 동산고는 전날 결승전에서 연장 12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붕기 결승에서 재경기가 이뤄진 것은 지난 83년 제5회 대구고-경북고전.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다음날 경기에서 대구고가 경북고를 4대3으로 물리쳐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재경기끝에 다시 경기가 취소되며 공동우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한편 전날 연장 12회까지 완투한 용마고 조정훈(투구수 175개)과 동산고의 금민철(173개)은 우수투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6할의 타율을 기록한 휘문고 이동주는 타격상을 받았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