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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스 통신] 베컴 '홈런볼' 스페인 팬 챙겨

2004-06-29 12:23

베컴 '홈런볼' 스페인 팬 챙겨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로 나선 데이비드 베컴(29)이 하늘로 날려버린 볼은 어디로 갔을까. 포르투갈 언론들은 29일(한국시간) '관중석에 있던 스페인의 축구팬 파블로 카랄(25)이 공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카랄은 인터뷰에서 "공이 날아오는 순간 점프해서 한손으로 잡아냈다"고 말했다.


태국 전당포 출입 손님 늘어
 ○…유로 2004가 시작된 후 태국에서는 전당포를 찾는 사람이 평소보다 부쩍 늘어났다고 TNA통신이 29일 보도. 태국의 민간 연구소인 '카시콘 연구센터'(KRC)는 유로 2004의 주요경기를 놓고 내기를 했다가 진 사람들이 도박빚을 갚기 위해 전당포를 찾는 사례가 평소보다 10∼30%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KRC는 지난 12일 '유로 2004'가 시작된 이후 전당포가 더욱 성업 중이라며 시장노점상들과 자영업자, 공무원들 사이에 축구 도박빚 때문에 전당포 신세를 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출신의 포르투갈 귀화선수 데코(26ㆍ포르투)가 유로 2004 '화제의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데코는 29일(한국시간) "내가 유럽선수권대회 준결승전서 뛴다는 것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데코는 올시즌 소속팀 포르투의 포르투갈리그 우승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을 이끈데다 귀화선수로 유로 2004에 출전,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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