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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테니스] 세레나-로딕, 3회전 순항

2004-06-26 10:09

 윔블던 남녀 단식의 우승 후보 앤디 로딕(미국.2번시드)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번 시드)가 순항을 이어갔다.
 로딕은 26일 새벽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더 페야(오스트리아.세계 128위)를 3-0(6-3 7-6< 7-2> 6-4)으로 일축하고 3회전에 올랐다.
 세레나도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스테파니 포레츠(프랑스.135위)를 2-0(6-0 6-4)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 결승행 발걸음을 재촉했다.
 3년만에 이번 대회에 나와 남자 단식 2회전까지 올랐던 2001년 챔피언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는 3회전에서 레이튼 휴이트(호주.7번 시드)에게 0-3(2-6 3-6 4-6)으로 패한뒤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선수 유니폼을 입고 테니스계에 작별을 고하는 마지막 '은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영국의 희망' 팀 헨만(5번 시드)과 카를로스 모야(스페인.9번 시드), 마크 필리포시스(호주.11번 시드), 세바스티앙 그로장(프랑스.10번 시드) 등도 나란히 3회전에 안착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아나스타냐 미스키나(러시아.2번 시드)가 2회전에서 아미 프레이저(미국.31번 시드)에 1-2(6-4 4-6 4-6)로 발목을 잡혀 3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7번 시드)는 엘레나 발타차(영국.331위)를 2-0(6-4 6-4)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고 린제이 대븐포트(미국.5번 시드)는 타티나 파노바(러시아.122위)를 2-0(6-2 6-1)으로 물리치고 4회전에 선착했다.
 타마린 타나수가른(태국.66위)도 앨리카 몰릭(호주.27번 시드)을 2-0(6-2 6-4)으로 제치고 4회전에 올랐고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까지 진출했던 아이 스기야마(일본.11번 시드)도 마리온 바르톨리(프랑스.18위)를 2-0(6-1 6-2)로 가볍게 제압하고 4회전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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