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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칼 말론, 레이커스의 연장옵션 포기해 FA자격

2004-06-18 12:17

 【LA=외신종합】 끝내 챔피언 반지를 끼는데 실패한 '우편 배달부' 칼 말론(40)이 LA 레이커스를 떠날 전망이다. 말론은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지난해 LA 레이커스와 2년 계약을 맺어 첫 시즌에 연봉 150만달러를 받은 말론은 165만달러를 받게 되는 두번째 시즌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말론의 에이전트인 드와이트 맨리는 "말론이 당장 해야할 일은 의사를 만나 양쪽 다리, 특히 오른 다리에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받는 것"이라며 "말론은 몸이 100% 완전하지 않다면 다시 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말론이 은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존 블랙 LA레이커스 대변인은 "말론이 다시 뛰려고 했다면 협상하기보다는 적은 연봉을 받으려 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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