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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씨름, 총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듯

2004-06-03 17:19

 민속씨름을 주최하는 한국씨름연맹이 당분간 총재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연맹은 이호웅(열린우리당 의원) 총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4일 오후 서울렉싱턴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정관에 의거, 총재 직무대행을 선출한다고 3일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이 총재가 사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법적으로 임기는 6월 2일자로 만료됐다"며 "이 총재가 구단 단주 등 총회 멤버에게는 사의를 전한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임 엄삼탁 총재의 뒤를 이어 지난해 1월 총재직에 오른 이 총재는 프로팀 창단 공약을 지키지 못해 씨름계 내부의 불만을 샀으며 연맹은 지난달 3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 총재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연임 반대 목소리가 불거지면서 이사회 개최가 무산됐었다.
 이 총재측은 사의 표명 여부와 관련,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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