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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식] 나상욱, 3R 공동 14위

2004-03-14 13:34

나상욱 첫 '톱10' 불씨 살렸다

 【팜비치가든스(미국 플로리다주)=외신종합】 나상욱(21ㆍ코오롱)이 데뷔 첫 '톱10' 진입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나상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미라솔 골프장 선라이스 코스(파72ㆍ7157야드)에서 벌어진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마크한 나상욱은 공동 14위를 유지, 9위 그룹을 형성한 6명의 선수들을 1타차로 추격했다. 선두는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중인 토드 해밀턴(미국).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벌어진 이날 라운드서 나상욱은 퍼트수 28개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코스를 공략했지만 2차례나 벙커 탈출에 실패한 게 옥에 티였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전반을 마친 그는 후반 첫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1번과 13번홀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하며 주저앉는 듯 했다.
 하지만 이틀 연속 버디를 사냥했던 17번홀서 여유있게 타수를 줄이며 마지막 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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