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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 심장박동기 이식받아

2004-03-13 11:32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62) 감독이 지병인 심장병 때문에 심장박동기를 이식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www.manunited.com)를 통해 심장박동기(pacemaker)를 달았다고 털어놓은 뒤 "팬들에게 끄떡없이 팀을 지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퍼거슨 감독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축구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서는 심장박동기 시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년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2005-2006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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