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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청소년대표팀 단발령..."베컴 흉내내지마"

2004-02-27 12:51

 중국축구협회(CFA)가 '단발령'을 내렸다.
 중국 언론들은 27일 '협회 소년부가 최근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을 대상으로 다소 기이하고도 엄격한 두발규정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CFA가 지난 23일 봄맞이 훈련캠프를 시작하면서 내린 두발규정은 한마디로 세계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카를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따라하지 말라는 것.
 ▶꽁지머리 금지 ▶염색 금지 ▶'빡빡머리' 금지 등 3가지 금지조항을 준수하는 대신 짧고 단정한 스타일을 유지하라는 내용이다.
 펑 쟝밍 소년부장은 "스타가 되려고 하기에 앞서 참된 인간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단발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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