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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씨 갑자기 입원...일단 체포영장 발부

2004-01-14 10:53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4일 소환 예정이었던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김 부위원장이 소환을 앞두고 13일 밤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중인 상태여서 김부위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일단 무산됐다.
 검찰은 김 부위원장측으로부터 입원 통보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수사검사를 병원으로 보내 김 부위원장 건강상태에 대한 병원측 진단결과를 확인한 뒤 체포영장 집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측 관계자는 "김 부위원장이 어제 밤 11시께 혈압이 높아지면서 갑자기 쓰러져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며 "현재 의식은 있지만 중환자실에서 입원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김 부위원장을 소환하는대로 배임수재, 횡령,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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