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두문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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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상훈(33)이 훈련을 중단했다.
이상훈은 지난해부터 잠실구장 근처의 피트니스 센터인 한스클럽에서 몸만들기를 해왔으나 최근 트레이드건이 불거진 뒤 발걸음을 끊었다.
한스클럽 관계자는 14일 "이상훈이 며칠째 클럽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 훈련이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 이상훈은 매일 한스클럽에서 오후 2시무렵부터 3시간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등을 해왔다.
지난해 11월 이순철 감독 요청으로 구리 챔피언스클럽에서 훈련하기 전에도 한스클럽서 몸만들기에 열중해 왔다.
당시 코치들과 트레이너들이 이상훈의 몸 상태를 보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상훈은 "몸이 무거워 체지방을 뺐다"고 말할 정도로 몸관리에 성실함을 보였다. 며칠째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이상훈을 아는 주위 사람들도 놀라는 표정이다.
이상훈은 현재 지인들과의 통화도 극도로 삼간 채 조용히 지내고 있다. 다만 오는 17일 홍대근처 슬러거에서 또한번 공연을 갖는다. 음악 활동 문제로 사태가 벌어진 지난 9일에도 이상훈은 공연을 강행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지 주목된다.
< 정혜정 기자 base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