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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신지도 특훈 끝...주말쯤 출국 예정

2004-01-14 12:04

신지도 특훈 끝!
"훈련결과 대만족"

 뉴욕 메츠의 서재응(27)이 빠르면 이번 주말 출국한다.
 서재응은 14일 지난 5일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에서 모교인 광주일고 후배들과 함께 실시했던 '신지도 특훈'을 끝낸뒤 "훈련은 대 만족"이라며 "비자도 나와 이르면 설날 전인 주말쯤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설을 보내고도 싶지만 하루빨리 미국으로 건너가 스프링캠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지난해 11월 귀국해 팬사인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서재응은 신지도에선 오로지 훈련에만 전념했었다. 체력 훈련과 가벼운 피칭을 함께 했고, 몸 상태는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서재응은 "해변 모래밭에서 체력 훈련을 해 효과는 2배 이상이었다"며 "남은 기간에도 훈련에 전념하다가 미국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당초 서재응은 비자가 나오는대로 미국으로 떠날 예정으로 신지도 훈련에 참가했다. 그러나 후배들과 함께 한 훈련이 예상외로 효과적이어서 일정을 끝까지 소화했다.
 이날 오전까지 신지도에서 훈련한 서재응은 광주로 이동, 하루 휴식을 취한뒤 16일부터 이틀동안 광주일고에서 훈련을 계속한다.
  < 신창범 기자 t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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