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두(가로채고)->조성원(결승골) 막판 극적 'LG구조' |
연장끝에 삼보 누르고 공동4위 - 코리아텐더는 1위 SK빅스 눌러 |
◇LG 이버츠(가운데)가 삼보 페리(왼쪽)와 리브즈의 수비를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원주=조병관 기자 rainmaker@> |
코리아텐더는 27일 여수진남체육관서 벌어진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트윈 타워' 마이클 매덕스(28득점 9리바운드)와 칼 보이드(2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단독 선두 인천 SK빅스를 93대86으로 꺾고 6승6패를 기록했다.
코리아텐더는 신인 가드 전형수(22득점 4어시스트)가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매덕스와 보이드가 골밑을 장악해 4쿼터에 조니 맥도웰과 얼 아이크(이상 14득점)가 5반칙으로 퇴장한 SK빅스의 골밑을 유린하며 연장전서 손쉽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SK빅스는 초반 잦은 실책으로 승리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자멸했으나 8승4패로 단독 1위를 지켰다.
또 원주치악체육관에서는 '캥거루 슈터' 조성원(27득점 3점슛 6개)을 앞세운 원정팀 LG가 삼보를 107대105로 물리치고 코리아텐더, 삼보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삼보 김승기는 올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1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유아정 기자 por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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