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이어 내년 1월 개인훈련, 유연성 기르는 재활 프로그램 매료 |
올시즌 '방어율왕'인 롯데 박석진(29)이 내년 1월 '돗토리 개인훈련'을 떠난다.
지난 10월 팀동료인 손민한 문동환 염종석 최기문 등과 약 2주 동안 일본 돗토리의 월드윙 스포트센터에서 재활훈련을 했던 박석진은 '돗토리 예찬론자'가 됐다. 우선 유연성을 기르는 재활 프로그램에 매료됐다. 일반적으로 근력을 강화하는 웨이트트레이닝 대신 돗토리에서는 다양한 훈련기구를 통해 유연성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춘다.
박석진은 "시즌 내내 통증이 있었던 오른쪽 팔꿈치는 물론이고, 어깨 부분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상당한 효과를 봤기 때문에 내년 1월쯤 다시 돗토리에서의 재활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석진이 계획하고 있는 돗토리에서의 훈련기간은 보름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10월의 '돗토리 멤버'들과 상의해 가능하면 함께 훈련을 떠난다는 생각이다.
올시즌 47경기에 출전해 2.98의 방어율로 이 부문 타이틀을 따낸 박석진은 최근 3년간 잦은 등판으로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렸었다. 박석진은 "올시즌을 마친 뒤엔 무조건 푹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지금은 팔꿈치의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고 말했다.
박석진은 올시즌 팀 마운드의 붕괴로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고군분투'했다.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도 마찬가지다. "선발, 중간, 마무리 등 어떤 보직이 주어지더라도 충실히 해내겠다"는 게 박석진의 마음가짐. 다만 "역할에 맞는 몸 상태를 시즌 전에 만들어 놓기 위해 제대로 된 보직이 주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이다.
"어차피 팀이 꼴찌로 떨어졌기 때문에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박석진. '돗토리'에서의 완벽 재활로 내년 시즌 거인 마운드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 한준규 기자 manbok@〉
지난 10월 팀동료인 손민한 문동환 염종석 최기문 등과 약 2주 동안 일본 돗토리의 월드윙 스포트센터에서 재활훈련을 했던 박석진은 '돗토리 예찬론자'가 됐다. 우선 유연성을 기르는 재활 프로그램에 매료됐다. 일반적으로 근력을 강화하는 웨이트트레이닝 대신 돗토리에서는 다양한 훈련기구를 통해 유연성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춘다.
박석진은 "시즌 내내 통증이 있었던 오른쪽 팔꿈치는 물론이고, 어깨 부분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상당한 효과를 봤기 때문에 내년 1월쯤 다시 돗토리에서의 재활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석진이 계획하고 있는 돗토리에서의 훈련기간은 보름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10월의 '돗토리 멤버'들과 상의해 가능하면 함께 훈련을 떠난다는 생각이다.
올시즌 47경기에 출전해 2.98의 방어율로 이 부문 타이틀을 따낸 박석진은 최근 3년간 잦은 등판으로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렸었다. 박석진은 "올시즌을 마친 뒤엔 무조건 푹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지금은 팔꿈치의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고 말했다.
박석진은 올시즌 팀 마운드의 붕괴로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고군분투'했다.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도 마찬가지다. "선발, 중간, 마무리 등 어떤 보직이 주어지더라도 충실히 해내겠다"는 게 박석진의 마음가짐. 다만 "역할에 맞는 몸 상태를 시즌 전에 만들어 놓기 위해 제대로 된 보직이 주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이다.
"어차피 팀이 꼴찌로 떨어졌기 때문에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박석진. '돗토리'에서의 완벽 재활로 내년 시즌 거인 마운드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 한준규 기자 manb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