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만 "문제없다" 피닉스-플로리다로 떠나 |
각구단 전지훈련장소 어디? |
'2002시즌의 출발은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최근 내년 시즌에 대비한 해외전지훈련지를 잇따라 확정짓고 세부일정 마련에 들어갔다.
해외전지훈련지와 관련, 올해 눈에 띄는 현상은 '9ㆍ11 뉴욕 테러' 및 탄저균 여파로 일부 구단이 해마다 실시해오던 미국 본토에서의 전지훈련을 피했다는 점. 플로리다에 훈련캠프를 차리기로 했던 SK가 오키나와로,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단골 전지훈련지였던 한화가 하와이로 행선지를 바꿨다. 하지만 현대와 삼성은 해마다 해오던 것처럼 각각 플로리다 브래든턴과 피닉스에서 전지훈련을 강행한다. 현대 구단 관계자는 "테러여파로 오키나와와 시드니를 대안으로 검토했으나, 운동장을 비롯한 훈련 여건이 열악해 플로리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호주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는데, 도시가 골드코스트에서 시드니로 변경됐다. 롯데는 올해초 실시했던 골드코스트에서의 전지훈련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 플로리다로 교체하려다 테러 여파로 호주로 U턴했다. 지난 10여년간 '오키나와파'였던 LG는 내년에도 변함없이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다는 계획.
8개 구단들은 대부분 내년 1월말이나 2월초에 전지훈련지로 떠나 1개월여간 머물며 내년 시즌에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 송진현 기자 jhsong@〉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최근 내년 시즌에 대비한 해외전지훈련지를 잇따라 확정짓고 세부일정 마련에 들어갔다.
해외전지훈련지와 관련, 올해 눈에 띄는 현상은 '9ㆍ11 뉴욕 테러' 및 탄저균 여파로 일부 구단이 해마다 실시해오던 미국 본토에서의 전지훈련을 피했다는 점. 플로리다에 훈련캠프를 차리기로 했던 SK가 오키나와로,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단골 전지훈련지였던 한화가 하와이로 행선지를 바꿨다. 하지만 현대와 삼성은 해마다 해오던 것처럼 각각 플로리다 브래든턴과 피닉스에서 전지훈련을 강행한다. 현대 구단 관계자는 "테러여파로 오키나와와 시드니를 대안으로 검토했으나, 운동장을 비롯한 훈련 여건이 열악해 플로리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호주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는데, 도시가 골드코스트에서 시드니로 변경됐다. 롯데는 올해초 실시했던 골드코스트에서의 전지훈련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 플로리다로 교체하려다 테러 여파로 호주로 U턴했다. 지난 10여년간 '오키나와파'였던 LG는 내년에도 변함없이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다는 계획.
8개 구단들은 대부분 내년 1월말이나 2월초에 전지훈련지로 떠나 1개월여간 머물며 내년 시즌에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 송진현 기자 jhsong@〉
◇ 8개 구단 전지훈련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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