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홀 온그린땐 성금 1만원 |
◇제20회 야구인 골프대회는 불우이웃돕기를 겸해 치러진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선동열 KBO홍보위원이 티샷하는 장면. |
총 200명에 달하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숏홀(파3)에서 온그린을 할 경우 1만원씩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것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4개의 춘천CC 파3홀에 모두 성금함이 설치되며, 이번 대회 참가신청을 한 야구인들은 파3홀에선 반드시 온그린을 시켜 세밑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프로와 아마가 총망라돼 있다. KBO측에선 박용오 총재와 이상국 사무총장, 천보성 경기위원, 선동열 홍보위원 등이 출전신청을 했다. 강건구 두산 사장, 신필렬 삼성 사장, 김용휘 현대 사장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인사들도 참가자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현역 프로야구 코칭스태프중에선 김재박 현대 감독과 김경문 두산 코치, 윤동균 한화 코치, 이순철 LG 코치 등이 참가해 그동안 틈틈히 익힌 골프 실력을 선보인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의 나진균 사무국장도 출전해 각 사안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해온 KBO 및 구단관계자들과 모처럼 '대화의 장'을 갖게된다. 아마측 인사로는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기획이사를 비롯해 김병우 전 전무이사, 이종도 고려대 감독, 최인철 심판 등이 출전신청을 했다.
시상내역도 다양하다. 우승과 메달리스트, 준우승, 3위, 니어리스트, 롱기스트, 행운상, 격려상, 베스트플레이어상 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게 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별도의 기념품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숨긴 홀의 성적을 파와 비교, 핸디캡을 정하는 뉴페리리오 방식으로 치러진다. 〈 송진현 기자 jhsong@〉
◇ 제20회 야구인 골프대회 참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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