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SK나이츠전 6연패 '쫑' |
터너-애브니 60점 합작... 22개월만에 복수혈전 |
"앗! 공이 어디갔지?"◇KCC 양희승(가운데)이 SBS 김성철(왼쪽)과 김훈(오른쪽) 사이에서 리바운드볼을 따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주=최영재 기자 lamb75@> |
안양 SBS 스타즈가 전주 KCC를 4연패 늪에 빠뜨리고 올시즌 첫 3연승을 만끽했다.
SBS는 20일 전주체육관서 벌어진 2001∼2002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외곽포 화력이 되살아난 김 훈(19득점 4스틸)과 무려 51점을 합작한 용병 데릭스(26득점)와 페리(2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KCC를 85대80으로 잠재웠다.
4승5패로 공동 6위에 올라선 SBS는 중위권 도약을 넘보게 됐다.
3점슛 5개중 4개를 성공시킨 김 훈은 이날 순간순간 보약같은 외곽포를 쏘아올려 승리를 이끌었고 '쌍포' 김성철도 50%의 3점슛 성공률(3점슛 2개)로 화답했다.
반면 이상민이 2쿼터 초반 눈부상으로 물러난 가운데 용병들의 득점포마저 무뎌진 KCC는 2승7패로 꼴찌 자리만 재확인했다.
울산 모비스 오토몬스는 골세례를 퍼부은 딜론 터너(38득점 11리바운드)와 래리 애브니(22득점 8리바운드)를 내세워 서장훈(29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서울 SK 나이츠를 104대88로 따돌리면서 지난해 1월27일 이후 1년10개월 만에 SK 나이츠전 6연패와 최근 2연패를 벗어났다. 〈 최만식 기자 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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