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통산 4번째로 MVP를 수상한 배리 본즈가 2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샌프란시스코=AP연합] |
메이저리그 역사상 'MVP 4회 수상자'는 본즈가 처음이다.
본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WAA) 투표 결과 총 438포인트를 획득, 278포인트에 머문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를 제치고 90년(당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92년, 93년에 이어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부상으로 상금 10만달러도 함께 받았다.
37세인 본즈는 지난 79년 윌리 스타겔(당시 39세), 92년 데니스 에커슬리(당시 38세)에 이어 3번째로 나이 많은 수상자로 선정, 노장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본즈는 올시즌 홈런 73개를 뿜어내며 지난 98년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세운 한시즌 최다홈런(70호)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4구 177개와 장타율 8할6푼3리로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종전 최고 기록도 연달아 경신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MVP는 21일 발표된다. 〈 신창범 기자 tigger@〉
◇ 내셔널리그 MVP 투표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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